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배낚시 애호가 11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국산 멀미약 ‘노량’이 높은 효능과 안전성으로 호평을 받은 가운데, 약국 접근성 확대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태전그룹 서울태전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생활낚시박람회’ 현장에서 배낚시인 11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량 멀미약’ 인지도 및 이용 경험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멀미약 시장에서의 약국 유통망 확대 필요성과 약사 추천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설문에 따르면, 일본 멀미약 ‘아네론’을 해외직구로 복용한다는 응답이 43%에 달한 반면, 유사한 성분과 효능을 가진 ‘노량 멀미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1%에 달해, 노량 멀미약의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멀미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겪는다는 응답자도 87%에 이르러, 멀미약의 수요가 매우 높음을 보여줬다.
멀미약 선택 기준으로는 ‘효과’가 6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작용이 적음’이 22%로 나타났다. 실제로 노량 멀미약 복용자 중 81%가 “졸음이나 무기력 등 부작용이 적었다”고 답해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 경로로는 ‘낚시 커뮤니티 및 카페’가 57%로 가장 높았고, ‘효능에 대한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됐다는 응답도 44%에 달했다. 구매 결정에는 ‘약사 추천’이 46%로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존 복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32%였다.
다만, 노량 멀미약의 구매 접근성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전체 응답자의 67%가 “더 많은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으며, 현장에서도 “판매처가 부족하다”, “근처 약국에는 없다”는 반응이 다수 나왔다.
서울태전 관계자는 “박람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노량 멀미약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며, “약사들의 추천이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약국 유통망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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