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A→마이너행 거부→4일 만에 재계약 '다사다난 일주일', 다저스 불펜 줄부상에 어쩔 수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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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시절의 크리스 스트래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방출했던 선수와 다시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베테랑 불펜 투수 크리스 스트래튼과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26일 캔자스시티에서 방출된 스트래튼과 계약을 맺고 불펜 강화를 꾀했다. 하지만 다저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스트래튼은 3경기 등판해 4이닝 동안 3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단 3경기 등판 이후 지난 3일 DFA(양도지명) 처리됐다. 이후 웨이버를 통과해 FA 신분이 됐다.

캔자스시티 시절의 크리스 스트래튼./게티이미지코리아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다저스가 나흘 만에 다시 손을 내밀었다. 다저스는 스트래튼과 계약을 맺으면서 우완 투수 라이언 루토스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DFA 처리했다.

MLBTR은 "다저스는 스트래튼에게 최저 연봉인 76만 달러만 지급한다. 나머지는 캔자스시티가 스트래튼의 연봉 대부분인 450만이 부담한다. 76만 달러는 루토스에게 지급했던 금액과 같아 팀 재정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짚었다.

또 "지난 두 시즌 82⅔이닝 동안 3.92개의 공을 던졌다. 그 이후로 그의 구속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스트래튼은 평균 93마일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91마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스트래튼은 2012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74경기에 등판해 624⅓이닝 41승 27패 34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시절의 크리스 스트래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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