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틀 연속 3출루 작성, 그러나 송구 실책→견제사 아쉬움…'3-0→3-2→4-2→4-4→5-4' SF 연장 끝내기 승리

마이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틀 연속 3출루 경기를 작성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5-4 승리를 챙겼다.

이정후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작성했다. 이날도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달리며 36승 2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나섰다.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나(우익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즈나(지명타자)-아지 알비스(2루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션 머피(포수)-마이클 해리스(중견수)-닉 앨런(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부터 빅이닝에 성공했다. 라모스와 이정후의 연속 안타에 이어 플로레스의 선제 적시타가 터졌다. 채프먼이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스미스의 뜬공 때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아다메스가 라일리의 실책으로 진루했고, 야스트렘스키도 볼넷을 골라 나가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베일리 타석 때 슈웰렌바흐의 폭투가 나오면서 3-0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는 4회 2점을 가져왔다. 올슨이 몸에 맞는 볼, 오즈나와 알비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버두고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머피의 희생플라이 타점에 이어 해리스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때 이정후가 강하게 홈으로 던졌는데 송구가 뒤로 빠졌다. 기록원은 베일리의 포구 실책이 아닌 이정후의 송구 실책으로 판단했다.

이정후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땅볼로 물러났다. 플로레스와 채프먼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가 되었다. 스미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오면서 4-2로 달아났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7회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라일리의 안타에 이어 올슨의 투런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7회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베테랑 투수 크레이그 킴프렐의 견제구에 주루사를 당했다.

승부는 9회 끝나지 않았다. 10회로 이어졌다. 애틀랜타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10회말 공격에서 샌프란시스코가 경기를 끝냈다. 이정후는 1사 2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3루가 되었다. 그리고 플로레스 타석에서 페어스 존슨의 폭투가 나왔고, 3루에 있던 피츠제럴드가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에 성공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일러 피츠제럴드./게티이미지코리아

연이틀 3출루 경기를 완성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77로 높였다. 또한 라모스가 3안타, 플로레스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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