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선수 보호 차원 교체다."
더 이상의 부상은 안 된다.
KT 위즈 베테랑 투수 우규민은 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팀이 3-1로 앞선 7회초, 선발 고영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정준재를 3루 땅볼, 김찬형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최지훈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몸에 이상이 있는 듯, 표정이 좋지 않았다. 이강철 KT 감독이 직접 올라와 몸 상태를 체크했고, 우규민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전용주가 올라와 우규민이 상대하던 최지훈을 삼진으로 돌렸다.
KT 관계자는 "우규민 선수는 투구 도중에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진행했으며,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우규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25경기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 2.11로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KT는 부상자가 많다. ERA 0.90 필승조 손동현이 빠져 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와 황재균, 김민혁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더 이상의 부상자 발생은 안 된다.
한편 경기는 KT가 3-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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