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번째 경기에서 200승 달성, 박진만 웃었다…원태인 QS+→'홈런 1위' 디아즈 23호포, '15G 12승 3패' 삼성 3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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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삼성 라이온즈삼성 박진만 감독./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3 승리를 챙겼다. 최근 15경기 12승 3패 순조로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삼성은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승리는 의미가 있다. 바로 박진만 감독의 감독 통산 200승 달성 경기이기 때문이다. 2022시즌 중반 감독대행을 맡았다. 28승 22패 승률 0.560을 기록했다. 2022시즌이 끝난 후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3시즌에는 61승 82패 1무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78승 64패 2무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2위 및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올 시즌에도 8연패에 빠지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33승 28패 1무로 순항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의 현재까지 감독 통산 성적은 400경기 200승 4무 196패 승률 0.505다.

이날 선발로 나선 에이스 원태인이 호투를 펼쳤다.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5승(2패)을 챙겼다. 이어 올라온 배찬승(1이닝)-김태훈(1이닝)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5회 투런홈런을 치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구자욱 다음으로 바로 타석에 선 르윈 디아즈는 솔로홈런으로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홈런 1위 디아즈의 시즌 23호포. 또한 김지찬과 류지혁도 멀티히트로 힘을 냈으며, 이재현은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NC는 삼성보다 2개 많은 11개의 안타를 쳤다. 맷 데이비슨이 2회 솔로홈런을 치는 등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주원과 박민우, 오영수도 멀티히트로 타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웃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김녹원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6실점(5자책) 난조를 보이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이준혁 2이닝 무실점, 김시훈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2일 오후 서울 고척돔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8회초 2사 2루서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레예스와 포옹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삼성은 7일 선발로 데니 레예스를 예고했다.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3연승에 도전한다. NC는 신민혁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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