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출 임박! 이강인, 나폴리 이적 보인다...佛 유력 기자 컨펌 "콘테 감독이 원하면 바로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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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가 이강인(PSG)의 영입을 곧 완료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탈리아 '에어리어 나폴리'는 4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오랜 시간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나폴리와 이강인 측의 접촉이 시작됐고, 나폴리가 이강인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PSG 측이 직접 확인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강인을 매우 환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 시즌 초반 스트라이커와 우측 윙어,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신임을 받았던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 이후 출전 시간이 급감했으며, 시즌 막판 중요한 일정에서도 연이어 결장하며 입지가 흔들렸다.

PSG는 지난 1일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5-0으로 대승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PSG는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UCL까지 석권하며 구단 역사상 첫 ‘쿼드러플’을 달성했다.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이강인은 영광의 무대에서 철저히 배제됐다. 결승전에서도 벤치만 지키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나폴리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도 나폴리의 움직임이 가장 적극적이다. 이탈리아 '에어리어 나폴리'는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강인은 재능 있는 자원이며 측면에서 뛸 수 있는 공격수로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인 나폴리에게 매우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에어리어 나폴리'는 "나폴리의 관심은 이강인의 마음을 흔들고 있으며, 이강인은 이적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강인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서 ‘PSG 선수’라는 문구를 삭제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PSG는 현재까지 나폴리의 제안을 두 차례 거절한 상태다. 그러나 이강인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 프랑스 유력 매체 ‘르파리지앵’의 크리스토프 베라르드 기자는 ‘칼치오 나폴리24’를 통해 “이강인은 나폴리가 원하기만 하면 데려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PSG는 싸게 팔지 않을 것이지만 나폴리와 PSG의 관계는 매우 좋다. 이번에는 PSG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에게 호의를 선사할 가능성이 있다. 콘테 감독이 원한다면 이강인의 영입이 완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올 시즌 콘테 감독 체제에서 2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만족하지 않고 선수단 강화를 진행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이 확정된 케빈 더 브라위너의 영입이 거의 완료됐으며 여기에 이강인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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