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는 배추 셀 때 쓰는 말! 브렌트포드 '20골 FW' 제안 거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05억' 지불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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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영입을 위해 첫 제안을 건넸지만 거절 당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음뵈모 영입을 위해 개선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5500만 파운드(약 1010억원)의 첫 제안을 넣었지만 브렌트포드는 이를 거절했다. 브렌트포드는 6000만 파운드(약 1105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메룬 국적의 공격수 음뵈모는 측면 공격수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트루아 유스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음뵈모는 2018-19시즌 프랑스 2부리그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9-20시즌부터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음뵈모는 2020-21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브렌트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음뵈모는 EPL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음뵈모는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렸다. 42경기에 출전해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이러한 맹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음뵈모는 맨유 이적을 선택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음뵈모가 맨유 이적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음뵈모는 유럽 대항전에서 뛸 수 있다는 다른 3개 구단의 오퍼를 뒤로 하고, 맨유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에 5500만 파운드(약 1010억원)를 제안했지만 일단 브렌트포드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4500만 파운드(약 830억원)에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의 보너스를 더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이적을 앞두고 있는 브렌트포드 윙어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맨유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음뵈모는 맨유가 이번 여름 전력 강화를 위해 주목하는 핵심 타깃 중 하나"라며 "음뵈모는 마테우스 쿠냐에 이어 맨유의 두 번째 여름 이적생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 등 기존 공격진의 부진으로 인해 매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음뵈모 영입을 통해 공격 라인 리빌딩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이미 쿠냐까지 영입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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