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줍줍] KB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5일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ETF 뉴스


KB자산운용 'RISE 테슬라 고정테크100 ETF' 순자산 500억 돌파

KB자산운용의 'RISE 테슬라고정테크100 ETF'가 14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상장 이후 개인순매수 규모가 31억원을 기록, 미국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인 테슬라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자산운용이 지난달 13일 선보인 'RISE 테슬라고정테크100 ETF'는 서학개미들의 보유주식 1위에 빛나는 기업인 테슬라의 비중을 25%로 고정하고, 나머지 75%는 미국의 대표 기술주 10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한 상장지수펀드(ETF)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만큼이나 운용 성적표도 우수하다. 상장 이후 7.92%의 수익률로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RISE 테슬라고정테크100 ETF'는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RISE 테슬라고정테크100 ETF'는 시장 지수 대비 고수익을, 개별 종목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지향하는 상품"이라며 "전기차·로보틱스·인공지능(AI) 에너지 분야에서 테슬라의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국내 고배당 ETF' 수익률 1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상법 개정안 처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도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지주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신한자산운용의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ETF'(484880)는 연초 이후 33.45% 상승, 국내 고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대표 금융지주 9종목과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총 10종목으로 구성, 국내 금융지주사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2024년 6월 상장 이후 매월 평균 주당 51원 분배를 통해 연환산 배당수익률이 약 5.66%에 달하며, 국내 배당투자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배당 확대, 소액주주 보호,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되며 금융지주사의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금융지주는 정부의 제도 개선 및 금융시장 선진화 흐름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섹터로, 상법 개정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법 개정안은 금융지주사에 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과 외국계 기관 등 장기 투자자 비중이 높은 금융지주사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가 대주주 중심 의사결정을 견제하고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또 자회사 배당에 수익을 의존하는 금융지주의 구조상, 주주권 강화는 자회사 배당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모회사의 이익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은행·증권·보험 등 자회사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기반으로 고배당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김 총괄은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구성하되, 자사주 매입 이력과 예상 배당 수익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당 정책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편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기존의 은행주 ETF나 단순 고배당 ETF와 차별화된 구성을 통해 배당뿐 아니라 주주가치 상승 및 자본수익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 'TIGER 지주회사 ETF'…개인 순매수 전체 주식형 ETF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지주회사 ETF(307520)'가 새 정부 첫날 140억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주식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TIGER 지주회사 ETF’의 개인 순매수는 148억5000만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다. 이 같은 강한 매수세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되는 '주주가치 제고(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월28일부터 6월4일까지(5영업일) ‘TIGER 지주회사 ETF’에는 299.8억원이 유입됐다.

국내 유일 지주회사 투자 ETF인 'TIGER 지주회사 ETF'는 '주주가치 제고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새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새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패키지는 5년 내 배당성향 40 % 달성 로드맵, 자사주 소각 강화, 전자·집중투표제 전면 의무화, 이사 충실의무 범위 확대 등 굵직한 상법·세제 개편을 골자로 한다. 증시 부양 정책들은 저평가가 극심한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업종은 지주회사다.

'TIGER 지주회사 ETF'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지주회사들 중 금융지주회사 및 중간지주회사를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을 편입 대상으로 한다. 4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한진칼(14.5%), HD현대(9.9%), SK(9.1%), 두산(9.0%), LG(7.6%) 등이다.
새 정부에서 상법 개정안이 가시화될 경우 지주회사들의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단순화 등 밸류업 기조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강화가 지주회사에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TIGER 지주회사 ETF'는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증시 부양 핵심 수혜 ETF로 꼽히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확대, 이사 충실의무 강화 등 새정부의 정책은 대주주에 묶여 저평가된 지주회사에 리레이팅을 촉발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일반지주회사만 담은 유일한 상품인 ‘TIGER 지주회사 ETF’ 투자를 통해 정책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ETF 순매수 이벤트 진행

신한투자증권이 여름맞이 ETF 순매수 이벤트를 7월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서 주관하는 이벤트다. 각 운용사에서 운용하는 ETF를 기간 내 순매수 한 고객에게 순매수 금액 구간별로 추첨을 통해 최대 6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 SOL증권(MTS) 내 이벤트 참여하기를 신청한 고객 대상이며, 이벤트 기간 내 일반위탁계좌 및 ISA 계좌에서 이벤트 대상 ETF를 순매수 후 이벤트 종료 시까지 유지하면 된다.

이벤트 대상 ETF는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 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 미국휴머노이드로봇,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나스닥100, RISE 미국S&P500,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에셋플러스 글로벌플랫폼액티브, 에셋플러스 글로벌일등기업포커스10액티브, 에셋플러스 차이나일등기업 포커스 10액티브로 각 운용사 별 세 개씩이다.

ETF 순매수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은 문화상품권 5000원(1000명), 300만원 이상 ~ 500만원 미만은 1만원(500명), 500만원 이상은 2만원(200명)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각각 다른 운용사의 ETF를 순매수 할 경우 이벤트 혜택 중복지급이 가능해 운용사별 최대 2만원, 합산 최대 6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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