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생계 어렵다더니 콘셉트였나? 900만 원 명품 가방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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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이 택시 교육을 받으러 회관을 찾았다. / 유튜브 '원더가은_정가은' 캡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정가은이 택시 자격증에 합격 후 신규 교육을 받으러 갔다.

최근 정가은은 유튜브 '원더가은_정가은'에서 택시 교육을 받으러 갔다. 도착하자마자 한 택시 회사 직원은 사는 곳을 물었고 구리라고 답하니 "우리 회사 오셔야 한다"라고 말했고 정가은은 당당하게 "명함 주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남성은 "우리 회사는 답십리에 있다. 돈 벌려면 우리 회사 와야 한다. 미인들은 월급 더블로 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시간에는 정가은이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택시 기사를 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은 후 교육을 받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말미 예고편에서는 스카우트했던 택시 회사 직원과 정가은이 다시 만났다. 이 남성은 회사 관리자에게 전화해 "얘기 잘 해봐. 여기 탤런트야"라고 말했고 "우리는 택시 기사가 필요하지 탤런트는 필요 없어"라는 답변이 돌아와 당황했다.

정가은이 택시 회사에서 탤런트가 필요 없다는 말에 속상한 표정을 지었다. / 유튜브 '원더가은_정가은' 캡처

정가은은 이를 듣더니 "필요 없대"라고 말했고 "안녕하세 오 이사님. 저 필요 없나요?"라고 통화 상대에게 직접 대화를 신청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곳에서 영상이 끊겨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정가은이 명품 가방을 들고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 유튜브 '원더가은_정가은' 캡처

정가은은 이날 교육을 받으러 900만 원이 넘는 명품 가방을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는 "요즘 열심히 하면 월 천만 원도 벌 수 있다고 들었다. 대기업도 그렇게 벌기 어렵다"라며 택시 기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또 과거 한 방송에서 "영화 촬영이 끝난 뒤 일이 계속 없었고 회사 계좌 보며 막막함을 느꼈다. 돈이 없을 때 두렵기만 했는데 지금은 그 상황에 맞춰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라고 생활고를 고백했던 것과 달리 명품 가방을 들고 교육을 받으러 온 모습에 의문이 쌓인 것이다.

그러나 정가은은 택시 기사로 전업하는 것에 있어 생계뿐 아니라 가족에 대한 애틋함도 밝힌 바 있다. 정가은은 "아버지가 30년 넘게 개인택시를 하셨다. 저를 택시로 키우셨다. 시험에 합격하면 첫 손님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싶다. 최근 아버지가 식도암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이 좋지 않아지셨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보였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 소식을 전했고 이혼 후 전 남편이 정가은의 명의로 660회에 걸친 사기 행각을 벌이며 132억 원을 갈취한 사실이 알려졌다.

전 남편은 과거에도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결혼 중에도 사업 자금과 세금 명목으로 정가은의 자산을 1억 이상 갈취를 해 충격을 줬다. 이혼 후 양육비나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고 5년 넘게 해외로 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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