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바다를 부탁해' 환경캠페인 개최…어린이와 치어 방류·시장 체험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해양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바다를 부탁해' 치어방류 환경캠페인을 6월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대천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천항수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김재민) 주관으로 열렸으며, 흑포어린이집, 예원어린이집, 꼬마숲별샘어린이집, 제일유치원, 상아어린이집 등 보령 관내 5개 어린이집에서 총 307명의 원아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캠페인은 △치어 방류를 통한 어족자원 보존 △에코백 꾸미기 체험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생태 보전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지역 상권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대천항 인근에 방치된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쓰레기를 수거·세척·분리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돼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순환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회용품 줄이기와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