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 울산 선수단이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주장인 김영권, 베테랑 이청용 등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클럽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떠났다. 울산은 클럽월드컵에 두 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이번이 세 번째 클럽월드컵 출전이다. 클럽월드컵은 올해 대회부터 출전팀이 32개팀으로 늘어났고 확대 개편됐다.
울산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클럽월드컵에서 선다운스(남아프리카 공화국), 플루미넨시(브라질), 도르트문트(독일)와 조별리그에서 대결한다. 클럽월드컵 F조에 속한 울산은 오는 18일 선다운스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플루미넨시(22일)와 도르트문트(26일)를 상대로 잇달아 대결한다.
김판곤 감독은 출국에 앞서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대회를 통해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를 가져와 울산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낀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와서 기쁨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판곤 감독은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은 세계 최강 팀들이다. 기존의 경기 운영보다는 조금 더 좋은 조직력을 가지고 임하고 수비력도 강화해야 한다. 공격에 대한 부분도 세심하게 잘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세계적인 클럽과 경기할 때 속도적인 부분에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높이도 상대가 높다. 그런 부분에서 이겨나가기 위해 좋은 기술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잘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판곤 감독은 클럽월드컵에서 상대할 팀들에 대해 "3팀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받았다. 첫 경기인 선다운스와의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 조별리그가 진행되는대로 2번째 경기와 3번째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3팀이 어려운 상대다.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팬들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기대하실 것이다.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용기 있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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