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의 이강인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프랑스 매체 풋1은 5일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나폴리가 겪고 있는 문제는 파리생제르망(PSG)이 너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는 것이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유로(약 620억원)를 책정했다'며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크바라츠헬리아가 PSG로 이적할 때 이적료에 대해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았다. PSG는 크바르츠헬리아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게 이적료 7000만유로(약 1086억원)를 지불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3일 '파리생제르망(PSG)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48시간도 안 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무자비한 결정으로 2명의 선수를 방출하기로 했다. PSG는 이강인과 하무스의 매각을 결정했고 두 선수는 최근 몇 달 동안 PSG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가 거의 없었다. 이강인과 하무스는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PSG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3일 '나폴리의 이적시장에서 최우선순위는 PSG의 이강인과 인터밀란의 프라테시'라며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빠른 속도로 움직일지도 모른다. 나폴리는 이미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바라츠헬리아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고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PSG는 이강인이 이적 불가 선수라고 선언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적 불가 선수가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4000만유로 가량으로 전망되지만 협상 가능하다'며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이 친분이 있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직접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키스키스나폴리는 4일 '나폴리의 이강인 영입 협상은 난항이 예상된다. 나폴리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영입 협상은 복잡하다. 나폴리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PSG의 오시멘 영입 당시 이강인을 이적 협상에 포함하는 것을 제안했지만 PSG가 거부했다. PSG는 이강인을 어떠한 이적 협상에도 포함시킬 의사가 없다. PSG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이강인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 PSG가 이강인을 지키고 싶어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 협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적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향후 몇 주 동안 상황 전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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