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오리건 주 비버튼(Beaverton)에 ‘BBQ 비버튼점’을 오픈하며 미국 내 32번째 주 진출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비버튼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 본사가 위치한 도시로, 반도체 등 첨단 IT 기업이 밀집한 ‘실리콘 포레스트’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중산층 중심의 안정적인 거주 인구와 높은 소득 수준, 양호한 치안과 유동 인구로 외식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비버튼점은 약 350㎡(106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포틀랜드 다운타운과 사우스이스트 포틀랜드에도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주요 메뉴로는 황금올리브치킨, 허니갈릭, 치즐링 등 시그니처 치킨과 더불어 파스타, 군만두,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를 함께 제공해 현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BBQ는 뉴욕 맨해튼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 등에 추가 진출했다. 올해는 유타에 이어 오리건 주에 진입하며 미국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 중이다.
BBQ 관계자는 “오리건 주 진출로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와 함께 미국 서해안 지역 벨트를 완성했다”며 “올해도 미국을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에 확대해 ‘K-푸드’와 BBQ 브랜드를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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