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출렁다리, 누적 방문객 900만명 돌파…예산 대표 관광지로 '우뚝'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의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출렁다리가 지난 5월30일 기준 누적 방문객 900만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예당호출렁다리는 길이 402m, 높이 64m로 2019년 개통 당시 국내 최장 출렁다리로 주목받았으며, 연평균 1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한국관광 100선과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군의 대표 관광지로서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과 음악분수, 느린호수길, 모노레일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어우러지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예당호출렁다리는 단일 관광지의 기능을 넘어 예산황새공원, 예산시장, 봉수산휴양림, 광시한우 거리, 추사고택, 충의사, 내포보부상촌, 수덕사 등과 연계한 지역 관광 거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출렁다리가 짧은 기간 안에 900만명이 찾는 명소로 성장한 것은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2025~2026년 충남·예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예당관광지 내 소원지벽, 포토존 등 관광 체험 요소를 확충했으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머무르고 힐링할 수 있는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예당호출렁다리를 중심으로 한 70m 높이의 전망대를 포함해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반 문화마당, 어린이 모험시설, 무빙 보트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