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4030일 만에 8연승 도전 저지! 활짝 웃은 사령탑 "김광현의 안정된 호투, 후라도 상대로 적극적인 타격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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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랜더스 더블헤더 2차전 경기. SSG 선발 김광현이 5회 수비를 무실점으로 마치고 더그아웃에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한유섬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경기는 SSG가 5-4로 LG에 승리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선수들이 적극적인 타격을 펼쳤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4 승리를 챙겼다. SSG는 3연승과 함께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선발로 나선 김광현이 호투를 펼쳤다.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6패)을 가져왔다. 이로운이 1⅓이닝 무실점, 노경은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무리 조병현은 9회 2아웃에 이재현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팀에 승리를 지켰다. 시즌 11호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도 선수들이 적극적인 타격을 펼쳐줬다"라며 "광현이의 안정된 호투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광현이에 이어 등판한 로운, 경은, 병현이도 불펜에서 제 몫을 다해주며 흐름을 잘 지켜줬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타선은 폭발했다. 1회부터 한유섬과 고명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성한도 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54일 만에 1군 복귀전을 가진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렸다. 팀 12안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 SSG 한유섬이 9회1사 1-2루에 1타점 끝내기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 SSG 고명준이 6회말 첫 타자로 나와 역전 솔로포를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마이데일리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제대로 공략했다. 후라도는 5⅓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 감독은 "공격에서는 에레디아가 다시 돌아오면서 전체적인 팀 분위기를 올려줬다. 경기 초반 유섬이와 명준이의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성한이와 지영이도 활발한 타격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무엇보다 오늘도 끝까지 응원해 주신 만원 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2025년 5월 1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6-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SSG는 4일 선발로 김건우를 예고했다.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 삼성은 최원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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