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선수들이 적극적인 타격을 펼쳤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4 승리를 챙겼다. SSG는 3연승과 함께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선발로 나선 김광현이 호투를 펼쳤다.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6패)을 가져왔다. 이로운이 1⅓이닝 무실점, 노경은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무리 조병현은 9회 2아웃에 이재현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팀에 승리를 지켰다. 시즌 11호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도 선수들이 적극적인 타격을 펼쳐줬다"라며 "광현이의 안정된 호투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광현이에 이어 등판한 로운, 경은, 병현이도 불펜에서 제 몫을 다해주며 흐름을 잘 지켜줬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타선은 폭발했다. 1회부터 한유섬과 고명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성한도 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54일 만에 1군 복귀전을 가진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렸다. 팀 12안타.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제대로 공략했다. 후라도는 5⅓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 감독은 "공격에서는 에레디아가 다시 돌아오면서 전체적인 팀 분위기를 올려줬다. 경기 초반 유섬이와 명준이의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성한이와 지영이도 활발한 타격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무엇보다 오늘도 끝까지 응원해 주신 만원 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SSG는 4일 선발로 김건우를 예고했다.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 삼성은 최원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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