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재개장서 한화가 웃었다→류현진 KKKKK&시즌 5승&채은성 결승포…NC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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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한화 이글스한화 이글스 채은성./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지난 3월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이후 약 2달 만에 창원에서 경기가 열렸다. 한화 이글스가 투타 조화 속에 승리했다. NC 다이노스는 두 달 만에 열린 홈경기에서 아쉽게도 무릎을 꿇었다.

한화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3승 23패를 기록한 한화는 2위를 유지했다. 4연패를 당한 NC는 23승 3무 26패로 8위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

한화 :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선발투수는 류현진.

NC : 권희동(좌익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1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김성욱(중견수)-안중열(포수)-최정원(2루수).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마이데일리

류현진이 깔끔한 피칭을 통해 시즌 5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장단 11안타로 7점을 냈다. 채은성이 결승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홈런 1몸에 맞는 공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플로리얼은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하주석은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최재훈은 3타수 2안타 1몸에 맞는 공 1득점, 이진영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적어냈다.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김주원이 6구 승부 끝에 류현진의 변화구를 기술적으로 타격, 유격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류현진은 세 타자를 1루수 땅볼-헛스윙 삼진-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플로리얼이 류현진을 구했다. 2회말 김휘집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루, 김성욱이 좌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다. 플로리얼이 성큼성큼 뛰더니 점프하며 공을 낚아챘다. 최소 1점을 막은 아름다운 수비.

한화 이글스 에스테반 플로리얼

한화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최재훈과 황영묵이 각각 내야안타, 플로리얼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가 됐다. 하주석의 타구가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가 되며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이어 4회 선두타자 채은성이 라일리의 2구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7호 홈런.

상대의 실책을 틈타 한화가 간격을 벌렸다. 5회초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평범한 중견수 방면 뜬공을 쳤다. 그런데 중견수 김성욱이 타구를 잃어버렸다. 플로리얼은 2루애서 세이프. 공식 기록은 중견수 앞 2루타. 하주석이 3루수 방면 번트를 댔는데, 3루수 김휘집의 송구가 1루수 박민우의 키를 넘겼다. 2루 주자 플로리얼은 3루를 거쳐 홈인. 문현빈 타석에서 하주석은 라일리의 견제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다. 문현빈은 보내기 번트를 댔다. 노시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하주석이 홈을 밟았다.

한화 이글스 하주석./한화 이글스

한화는 7회 사사구 3개와 2안타를 묶어 대거 3득점,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7회부터 박상원(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이닝을 지웠다. 9회 김승일이 아웃 카운트 3개를 처리하며 팀의 7-1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라일리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 5자책으로 시즌 3패(7승)를 당했다. 타선은 산발 3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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