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30일 한국토지신탁(034830)에 대해 실적 하락을 야기했던 충당금 이슈와 함께 지분법 손실도 최악을 벗은 만큼 △수주 회복 △쌓여가는 도시정비 수주잔고 △안정적인 배당지급 등 긍정적 포인트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600원을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주당배당금(DPS) 감안 시 시가배당률은 6.2%"라며 "현 주가는 당사 추정치 기준 12개월 선행(12M Fwd) 주가수익비율(P/E) 11.5배, 주가순자산비율(P/B) 0.3배"라고 짚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372억원, 영업손실 46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6억원이다.
송 연구원은 "영업수익은 수수료 수익과 이자 수익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를 나타냈으나, 수수료 수익 감소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최근 수주 성장 감안 시 향후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중 에코프라임환경펀드 매각차익이 약 270억원 발생했는데, 연결실적에는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됐지만 별도로는 기타 영업수익으로 잡혔다. 이에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4.2% 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1분기 수주액은 5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7억원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차입형토지신탁도 379억원으로 2022년 하반기 이후 분기 최대 수주를 기록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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