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먹는샘물(생수) 시장 1위 제품인 삼다수의 유통 판권이 시장에 나온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및 온라인 유통을 전담해 온 광동제약(009290)의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도 외 국내 지역에서 제주삼다수의 유통을 담당할 위탁 판매사를 선정하기 위한 사전규격공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5월30일부터 6월4일까지 사전규격공개를 진행하고, 6월13일에는 서울에서 제안요청서 설명회를 연다. 본 입찰은 6월5일부터 7월24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특정 업체의 연속 계약에 제한은 없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에서 먹는 샘물 유통이 가능해야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위탁판매사인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3회 연속 재계약을 이어왔다.
올해 12월 제주삼다수 유통 판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국내지역 위탁판매사 공개모집' 입찰에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개입찰은 2021년에 체결한 도외유통 계약만료 예정에 따라 진행되는 정례적인 절차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계약연장 실패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당사는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과 프리미엄 가치를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달해온 책임있는 파트너로서,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입찰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 9748억원 가운데 삼다수 매출은 3197억원이다. 삼다수는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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