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HBO의 ‘해리 포터’ TV 시리즈가 세 명의 주인공을 찾았다.
2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도미닉 맥러플린이 해리 포터 역을, 아라벨라 스탠튼이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을, 알라스테어 스타우트가 론 위즐리 역을 맡게 된다.
HBO가 지난해 가을 공개 캐스팅을 시작한 이후 3만 명 이상의 배우가 주연 오디션에 응시했다.
쇼 진행자 프란체스카 가디너와 총괄 프로듀서 겸 감독인 마크 마일로드는 "이 세 명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재능은 정말 놀랍다"면서 "전 세계가 이들의 마법을 스크린에서 함께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0년대 초반에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는 '해리 포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HBO 시리즈는 맥라플린, 스탠튼, 스타우트에게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러플린은 닉 프로스트와 골다 로슈벨 주연의 스카이 코미디 영화 '그로우'에 출연했고, 스탠튼은 '마틸다'에서 마틸다 역을 맡은 적이 있다.
일각에선 스탠튼이 유색인종이라는 점을 들어 반발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도 헤르미온느가 흑인으로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과연 TV 시리즈에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해리 포터’ TV시리즈 촬영은 올 여름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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