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26일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안해야 할 5명의 선수가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하지만 현재 선수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을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계약을 연장해야 할 선수로 벤탄쿠르, 비수마, 로메로, 무어, 포로를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벤탄쿠르는 주장 손흥민에 대한 부적절한 농담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출전금지 징계를 받은 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기력을 드러냈다. 이후 벤탄쿠르는 최근 몇 주 동안 큰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팀에서 가장 화려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믿음직한 활약을 펼쳤다. 비수마 역시 토트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년 후 계약이 만료되는 신예 무어와 가능한 빨리 장기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선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로메로의 잔류 의사가 있다면 토트넘의 최우선 과제는 로메로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포로는 3년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가 포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영입하기 위해 주시하고 있는 것에 기뻐하기도 했다. 포로는 올 시즌 몇몇 경기에서 어처구니 없는 위치 선정으로 고전하기도 했지만 경기가 잘 풀리는 날에는 탄탄한 수비수이자 윙백으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에 대해선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지만 올 시즌에는 과거처럼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으로 재계약을 제안하는 것은 사업적으로 현명한 결정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6일 '올 시즌이 손흥민의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것은 부인할 수 없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것은 경기력 부족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복귀 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손흥민을 중요한 경기에 투입하는 것에 대해 다소 우려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여전히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고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했다'며 '토트넘은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경험 많은 선수를 꼭 붙잡아 두고 싶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핫스퍼HQ는 26일 '손흥민은 올 시즌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고 시즌 후반기에 부상으로 인해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제시하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시켜 젊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부진했지만 기록은 다른 토트넘 선수들보 나쁘지 않았다. 더 나은 전술이 구사되면 손흥민의 폼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진류시킬 계획이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이적에 대한 제안을 받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 시키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복귀로 인해 손흥민의 경험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