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뮌헨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등극했다. 벵상 콤파니 감독 첫 시즌임에도 뮌헨은 선두 자리에서 우승 경쟁에 우위를 점했고 이르게 우승을 확정하며 여유롭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다음 여름을 앞두고 이적 시장 플랜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레버쿠젠에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했다. 비르츠의 에이전트 측과 논의를 하기도 했지만 비르츠가 리버풀 이적을 선호하면서 리버풀이 레버쿠젠과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르로이 사네와 킹슬리 코망의 이탈도 예상된다. 사네는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최근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 실패했다. 또한 코망도 팀을 떠나는 걸 고심하고 있다.

2선 자원에 대한 이탈과 영입 실패가 이어지는 가운데 뮌헨은 미토마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윙포워드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미토마를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스포르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또한 “뮌헨은 미토마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미토마는 일본 국적의 윙포워드로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돌파 능력을 선보인다. 자신만의 독특한 드리블 테모를 갖춘 미토마는 기술 또한 갖추고 있다.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브라이튼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고 점차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기록까지 달성했다. 미토마는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올시즌 리그 35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미토마는 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며 일본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뮌헨의 러브콜까지 받게 됐다.

본격적인 움직임도 시작됐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25이 “뮌헨의 맥스 에베를 단장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미토마의 에이전트를 만났다. 서로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보도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미토마의 예상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700억원)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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