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이강인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캄포스 단장이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23일 'PSG의 캄포스 단장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PSG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캄포스 단장은 여름 이적 시장을 준비하고 있고 몇몇 선수는 떠나고 몇몇 선수가 PSG에 합류할 것이다. PSG는 수비수 이외에도 윙어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PSG는 22일 캄포스 단장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캄포스 단장과의 재계약을 강력하게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캄포스 단장과 함께 PSG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 영입을 꾸준히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PSG의 캄포스 단장은 릴의 단장을 맡았을 때 이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던 이강인을 알고 있었다. 캄포스 단장은 지난 2019년 이강인을 지켜봤지만 당시에는 이강인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 이후 4년 후 이강인은 PSG로 이적했다'며 캄포스 단장이 고심 끝에 이강인을 영입한 것을 조명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AP는 23일 'PSG는 더 이상 이강인의 활약에 기대지 않을 수도 있다. 캄포스 단장은 이미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PSG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캄포스 단장의 최우선순위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이다. PSG는 선수 영입에 앞서 우선 선수단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더 이상 PSG에 꼭 필요한 선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PSG를 떠날 것이 분명히 보인다. PSG는 2023년 여름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2200만유로를 지출했고 실패한 영입이다. PSG는 공격진에 새로운 선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이강인처럼 오른쪽과 왼쪽 윙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고 전담키커를 맡을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4연패에 성공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5일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4명을 방출해 1억유로(약 1571억원)를 획득할 계획이다. PSG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고 선수단 구조를 다음 시즌에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로테이션 선수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 맞지 않는 선수들의 이동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4명의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이강인,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무아니를 이적시켜 1억유로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2000만유로(약 314억원)가 책정되어 있고 슈크리니아르는 1000만유로(약 157억원)에서 1500만유로(약 236억원), 아센시오에게 2000만유로, 무아니에게 5000만유로(약 785억원)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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