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km KKKKKKK→4G 연속 QS인데, 김광현 3승 없었다…1차지명 이적생이 고개를 떨궜다, 2년차 3루수 만루홈런에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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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김광현이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김광현이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김광현의 3승은 없었다.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즌 5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김광현은 올 시즌 10경기 2승 6패 평균자책 3.79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와 함께 호투를 펼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첫 등판이 3월 22일 인천 두산전이었는데 5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긴 좋은 기억이 있다.

1회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를 넘겼다. 1사 이후 제이크 케이브와 오명진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했다. 그러나 양의지 타석에서 병살타를 챙겼다. 2회 역시 1사 이후에 양석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렸다. 이후 박계범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가 있었지만 조수행을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에도 1사 이후에 임종성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정수빈과 케이브를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 4회는 깔끔한 삼자범퇴. 양의지 중견수 뜬공, 양석환 3루 땅볼, 김재환 중견수 뜬공. 상대 클린업 트리오를 공 9개로 처리했다.

김광현은 5회 김기연을 유격수 땅볼로 돌리며 시작했다. 오명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강승호를 삼진, 임종성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6회에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정수빈이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서까지 살아남고자 하는 투지를 보여줬다. 실점은 없었다. 케이브 땅볼, 양의지 삼진, 양석환 땅볼 처리. SSG 원정 팬들을 열광케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김광현이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광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마무리를 하지는 못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은 후 SSG 벤치는 마운드 교체를 택했다. 이후 올라온 이로운이 승계 주자의 실점을 막지 못하면서 실점이 1로 올라갔다.

이날 김광현의 기록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팀도 4-1로 앞섰기에 시즌 3승이 기대됐다.

그러나 8회 김광현의 꿈은 사라졌다. 필승조 김민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양의지를 1루수 뜬공으로 돌리며 시작했다. 하지만 양석환에게 2루타, 김재환과 김기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오명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4가 되었다. 박계범을 삼진으로 돌리며 위기를 넘기는듯했으나 임종성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한 김민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은 종전 3.20에서 5.31까지 올랐다.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랜더스 경기. SSG 김민이 7회초 교체되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SSG는 9회 한 점을 가져왔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믿었던 이적생의 부진 속에 김광현의 시즌 3승은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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