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부상 숨기고 늦게 알린 日 퍼펙트 괴물... 日 열도도, 美 현지도 비난 쏟아졌다

마이데일리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어깨 부상을 당한 가운데 그의 행동에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코코카라넥스트는 21일(한국시각) "사시키에게 날카로운 비판이 쏟아졌다"며 "논란의 발단은 투구 내용이 아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 원인인 오른쪽 어깨 불편함을 팀 수뇌부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일주일이 지난 현재 통증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재활 중이다.

아직 복귀 시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캐치볼도 하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다.

매체는 "문제가 된 것은 팀에 자신의 불편함을 사전에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본인은 계속 던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일찍 보고 했다면 구단 측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시선이 존재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16일 인터뷰에서 "사사키는 투지를 가지고 팀의 일원으로 계속 싸우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도 "소통을 쌍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선수가 말하지 않으면 우리는 알 수 없다. 사사키에게 조금 더 말해준다면, 구단은 상황에 따라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교훈이 될 것"이라고고 쓴소리를 남긴 바 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구단과 소통하지 않는 사사키의 행동을 꼬집는 목소리도 나왔다.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Nothing Personal'에 출연한 전 마이애미 구단 사장 데이비스 샘슨은 "내가 가장 짜증나는 것 중 하나는 선수들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며 했다.

이어 "진실을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추측할 수 밖에 없다. 사사키의 경우 퍼포먼스가 부족했다. 구속은 떨어졌다. 또 삼진도 잡지 못하고 실점만 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샘슨은 마지막으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한 로버츠 감독 등 구단 수뇌부의 말이 앞으로 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맺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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