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전역 소감 "1년 6개월 이상 지켜줘서 고마워"…김연아도 ♥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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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전역 소감을 전했다. / 고우림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편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전역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고우림은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전역! 돌아온 민간인 고우림 인사드린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어디 하나 다친 곤 없이 건강히 전역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5년 5월이 지나고 보니 훌쩍 제 앞에 와준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기도 어렵기도 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과정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만의 고민과 배움의 시간들이 함께 했던 것 같다"며 "덕분에 한층 더 성숙해졌을 앞으로의 저를 기대해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전역 소감을 전헀다. / 고우림 인스타그램

군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순간도 언급했다. 고우림은 "귀한 인연들이 스쳐갔다. 오랜 시간 동생의 자리에서 익숙해진 탓에 정작 동생들을 대하는 번에 서툴던 제가 맏형 노릇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고 또 다른 책임감을 느껴보고 그렇게 느껴본 형의 자리 생각보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잘 따라준 동생들 후임들 진심으로 고맙고 스쳐 지나갔던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1년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시간 동안 팀을 굳건히 지켜준 우리 멤버 형들에게도 진심을 감사드린다. 드디어 멤버 모두 군필자!"라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하겠다"라며 "더 깊이 있진 모습으로 다시금 인사 드리겠다. 오늘도 기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공개된 사진 속 고우림은 복무 중 연을 맺은 동기들과 함께 전역 인증샷을 남기며 밝은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더했다.

김연아, 고우림/김연아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에는 아내 김연아도 '좋아요'로 응답하며 애정을 표현했고, 팬들 역시 "고생 많으셨다" "전역 축하드린다" "앞으로의 활동도 열심히 응원한다" "민간인 생활도 실컷 즐기시고 모든 음악 활동 응원한다" "드디어 완전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고우림은 2022년 10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와 결혼했으며, 2023년 11월 육군 군악대에 입대해 1년 6개월간 성실히 복무했다. 지난 19일 전역한 그는 현재 포레스텔라의 팬클럽 '숲별'3기 모집과 함께 팀 결성 7주년 활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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