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부터 시작된 제98회 세종시의회 정례회와 관련해 "소모적인 논쟁보다 양보와 협치를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임채성 시의회 의장과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며 대화를 나눈 자리에서, 시정 발전을 위한 협치를 약속했다"며 "정당 간 대립 없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뤄진 임채성 의장과의 회동을 통해, 양측은 세종시정의 주요 현안 해결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추진 등 협력 과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정치적 대립이 장기화되면 내부 직원들의 업무 피로와 시정의 안정성에 악영향을 준다"면서 "의장님과의 협치 약속이 의회 전체에 확산돼 실질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에게는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적극 행정 실현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조례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필요 시 조례 개정을 포함한 능동적 문제 해결이 공직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하며, "예고 없이 닥치는 재해에 대비한 점검과 대응 매뉴얼 마련 등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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