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한가인이 힘든 육아 과정을 보여줬다.
최근 한가인은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아들, 딸, 친언니, 친정어머니와 함께 키즈 펜션을 찾았다. 한가인은 "오늘은 바람을 좀 쐬려고 키즈 펜션에 왔다. 비수기이고 평일에 훨씬 싸다. 몇 번 왔었는데 좋더라. 아버님 생신 때도 한 번 왔었고 1년에 1~2번 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펜션에 도착 후 아이들의 밥을 만들어서 저녁을 먹고 남긴 것을 먹어 눈길을 끌었다. 또 아이들을 재우면서 "거북이가 죽을 때 어떻게 죽는지 알아? 거북!", "거북이가 죽는 이유는 뭔지 알아? 속이 거북해서"라며 아재 개그를 했고 한가인은 바로 "미안"이라고 사과했다. 그런데 딸은 웃으며 "최고의 이야기인데?"라고 좋아해 한가인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한가인 아들은 아침을 먹으려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라고 투정을 부렸다. 한가인은 단호한 목소리로 "야! 먹기 싫으면 먹지 마. 안 먹어도 된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아들이 그래도 계속 투정을 부리자 화를 내며 "이거 먹으면 되잖아"라고 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가인이 혼내도 아들이 밥을 안 먹겠다고 하자 딸은 동생이 좋아하는 공룡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봐 티라노도 밥 먹는데. 너도 먹어야지"라며 달래 눈길을 끌었다.
지켜보던 제작진은 "아침에 너무 싸운다"라고 말했고 한가인은 "정신없으니까 엄마가 자꾸 까먹는다. 조용히 하고 빨리 마셔라. 어지러워 죽겠다. 시끄럽다"라고 쏟아냈다. 제작진이 화가 난 한가인을 보며 "엄마 저혈압인데"라고 말끝을 흐렸고 한가인 딸은 "엄마 고혈압 아니었어?"라고 물었다.
한가인은 "저혈압인데 너희 때문에 고혈압 될 것 같다. 조용히 하고 먹어"라고 말했다. 이어 "제우가 밥을 잘 안 먹는다. 그나마 책 보면서 먹으면 조금 먹고 아니면 잘 안 먹는다"라고 했다. 이 모습을 보던 딸은 "엄마 연어 샌드위치 해줄까 소고기 샌드위치 해줄까?"라고 애교를 떨었고 한가인이 "엄마 주려고?"라며 놀라워했다.

딸은 김 사이 밥을 넣어 소고기를 넣었고 한가인 입에 넣어줘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감동을 받은 한가인은 "너무 맛있다. 고마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가인은 딸에게 밥을 먹여주며 "아이고 착해"라고 말하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팬들은 "현실 엄마네", "다들 똑같아", "엄마들은 다 화내고 다시 웃고 그렇더라", "오늘 나도 소리 질렀네", "한가인도 엄마다", "엄마의 삶이란", "딸 너무 착하다", "아들 한참 짜증 많이 낼 때 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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