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소연 "재계약 조건? 우리한테 유리하지만, 회사와 함께 살아남도록 했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아이들(i-dle) 리더 소연이 재계약 조건과 관련해 솔직하게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아이들 미니 8집 'We are(위 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이들은 지난해 멤버 전원 재계약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재계약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된 점이 있을까.

소연은 "재계약을 하면서 창작과정에 도움이 됐다기 보다 재계약이라는 과정과 이뤄낸 것이 저희한테는 큰 행복이었다. 모이는 과정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근데 저희가 하면서 더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고,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더불어 아이들이 큰 성공을 거둔 후 재계약 했다는 점에서 아티스트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했을 법도 하다.

이와 관련해 소연은 "조건 때문에 도움이 된 건 아니다. 아티스트한테 유리하기도 하겠지만, 회사 조건이 너무 안 좋아지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 함께 살아남을 수 있을 조건으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아이들의 'We are'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Good Thing(굿 싱)'을 포함해, 선공개곡 'Girlfriend(걸프렌드)', 'Love Tease(러브 티즈)', 'Chain(체인)', 'Unstoppable(언스토퍼블)', '그래도 돼요' 등 총 6곡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