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에 참가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주최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치원)이 주관하며,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를 포함한 공공기관, 청소년 단체 등 22개 관계기관 등이 모여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도박 폐해 증가로 인한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선, 청소년들이 스스로 도박 문제 위험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도박 문제 자가 진단 체험’을 운영했고, 필요시 현장에서 경륜·경정 중독예방 상담센터(희망 길벗) 전문상담사와 상담도 진행했다. 또한, 불법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신고 방법도 익힐 수 있는 ‘불법도박 모의 신고 체험’도 운영했다. 한편, 청소년의 중독예방 및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자전거 가상주행 체험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환경의 발달로 청소년들이 도박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 길벗’은 사행성 게임에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상담, 치유, 사후관리 등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중독예방과 치유를 위한 전문 상담센터다.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전화, 방문 등을 통해 무료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