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취업 실패 위기'...알론소 후임 1순위는 '천재 MF' 출신 감독, 레버쿠젠 협상 계속! 獨 '1티어' 기자가 밝혔다

마이데일리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버쿠젠이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으로 코모를 이끌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을 원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올시즌을 끝으로 알론소 감독이 팀을 떠난다. 2년 반을 넘게 함께 했던 알론소 감독과의 계약을 마무리 하고 곧 새로운 감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2022-23시즌 초반에 레버쿠젠에 부임했다. 그는 뛰어난 전술적인 능력을 자랑하며 레버쿠젠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무패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 기록이다. 올시즌에는 뮌헨에 리그 트로피를 내줬지만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두 시즌 원정 무패라는 진기록을 썼다.

알론소 감독은 능력을 발휘하면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선수 시절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떠나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이끌면서 자연스레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이 부임할 예정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도 분주하게 차기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으며 파브레가스 감독이 유력한 인물로 떠올랐다. 천재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파브레가스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코모 B팀을 이끌며 지도자를 시작했다. 2023년에는 감독 대행을 맡으며 팀을 세리에A 승격으로 이끌었다.

1부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코모는 지난 4월 일찍이 잔류를 확정했고 현재 10위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은 파브레가스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영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독일 소식을 전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17일 “파브레가스는 레버쿠젠 사령탑으로 유력한 인물이다. 레버쿠젠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코모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상황은 복잡하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바이아웃이 없고 코모는 그를 지키길 원하고 있다. 영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레버쿠젠은 파브레가스 선임에 실패할 경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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