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통·식음료업계가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화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도미노피자는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아를 위한 1억원의 기부를 진행했다. 돌코리아는 장애 인식 개선 행사 후원에 나섰고, 하림산업은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식품 기부에 박서진과 함께했다.
이외에도 하이트진로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한 차량 지원 사업을 이어가며, 배달의민족과 KT&G는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푸디스트는 LG전자와 제휴해 소상공인 대상 혜택 확대에 나섰다.
먼저 일화는 순직소방관과 그 유가족들을 위해 BGF리테일과 공동기획한 신제품 '파이어엑스 에너지'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소방청에서 진행된 기부 프로젝트 기념식에는 일화 한현우 식품사업부 본부장, BGF리테일 유선웅 상품본부장, 소방가족희망나눔 박현숙 대표, 소방청 오승훈 소방감이 함께 했다. 기부금은 오는 12월 소방가족희망나눔 재단을 통해 순직 소방관 및 유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출시된 파이어엑스 에너지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500ml의 대용량으로 출시됐으며 '망고패션'과 '플럼레몬' 두 가지 플레이버로 구성됐다.
'파이어엑스 망고패션'은 열대 과일의 대표 주자인 망고와 패션후르츠의 이국적이고 트렌디한 맛을 구현했고, '파이어엑스 플럼레몬'은 새콤달콤한 자두에 레몬의 시트러스한 청량감을 더했다. 두 제품 모두 카페인 150mg, 타우린 1000mg, 비타민 B가 함유돼 있으며, 전국 CU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돌(Dole)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제15회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를 후원하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다.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는 장애와 비장애 아동 및 가족이 함께 어울려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된 자기주도학습형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75명의 초등학생과 가족, 보호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돌코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을 이어 오고 있으며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가 처음 개최된 2011년부터는 본 행사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후원금과 함께 돌코리아 과일을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이날 돌코리아 임직원들은 다양성을 주제로 그림을 완성하는 사전 프로그램부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퀴즈쇼까지 행사 전반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키링 만들기, 협동화 그리기, 역사 퀴즈 맞히기 등의 체험 부스에서도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을 지원했다. 간식 부스에는 자사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영양 가득한 생과일 주스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도미노피자는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9일 전달했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도미노피자의 오광현 회장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1년동안 지속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7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418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의 꿈틀꽃씨는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내 공간으로, 다양한 놀이, 여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개소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도미노피자 모든 피자 온라인 주문시 일부 금액을 적립하고, 도미노피자 임직원의 기부금을 모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2010년부터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기부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총 10억5000만원, 삼성서울병원에 총 12억5000 만원을 기부해 총 262명의 환아 치료비를 후원하는데 쓰였다.
하림산업은 장구의 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함께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월에 발생한 경상북도 산불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가수 박서진과 함께 기획한 활동으로, 필수 식료품 지원을 통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부 제품은 하림 백제면 등 구호물품 7000여개로 약 2000만원 상당이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경상북도청으로 전달돼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따듯한 한 끼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하림과 이마트가 협업 출시한 '하림 백제면'은 가수 박서진이 한 방송에서 "국물이 칼칼한게 진국이네~"라며 감탄 먹방한 라면으로 이 계기를 통해 하림산업과 공동 기부까지 인연이 이어지게 됐다.
하림 백제면은 닭고기와 돈사골, 우사골을 넣고 끓인 깊고 진한 고기 육수에 새우, 조개를 넣어 해물의 시원함까지 담은 제품으로, 치킨 어묵 후레이크로 국물의 고소함은 한층 올리고 풋고추로 칼칼함을 더했다.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쫄깃한 면이 담백한 국물 맛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살려준다.
하이트진로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한다고 밝혔다.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5월19일부터 모집 공모를 시작하며 경차 10대와 승합차 1대, 총 11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하이트진로가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 중 하나로 2015년부터 11년째 이어온 사업이다. 올해 지원할 차량 11대를 포함하면 11년동안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91대의 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서울, 경기, 부산, 경남, 충북, 충남, 강원, 울산 지역내 사회복지기관으로, 지역내 사회복지기관 수와 상대적 후원 사각지역 등을 고려해 지역을 선정했다. 지원 신청서와 제출 서류들은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하며 5월19일부터 6월13일까지 1차 서류 접수를 진행, 우편 서류 접수는 마감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이후 서류심사와 2차 영상심사를 거쳐 8월에 최종 선정 기관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이트진로 홈페이지의 이동차량 지원사업 공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하이트진로가 매년 주최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골프대회 참가 선수들의 후원금이 더해져 더욱 의미가 있다. 이동차량 기증식 또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시상식과 함께 진행되며, 이후 10월 말에 각 기관별로 차량이 전달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과 함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9일 온라인 브랜드 육성사업(TOPS)의 1단계 진출 업주 300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모션과 컨설팅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가게에 배민의 외식업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한 가게 운영 솔루션을 제공, '스타 소상공인'을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TOPS사업의 일환이다. 배민은 TOPS사업의 전담기관인 한유원과 손잡고 TOPS 사업에 참여한 10개 플랫폼사 중 외식업 분야를 맡아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컨설팅, 브랜딩 등 단계별 육성을 맡는다.
배민은 우선 외식업 소상공인의 가게 매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가게 별로 50만원 규모의 마케팅 혜택을 제공하며,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고객들에게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앱 내 노출도 확대한다. 지역별 주요 가게의 사연 등을 담은 콘텐츠로 소상공인들의 스토리텔링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전환 및 매출 성장을 위한 1대1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제공해 가게 경쟁력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게 운영 효율화' '메뉴 경쟁력 강화' '마케팅 전략' 등 분야에서 업주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컨설팅을 진행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스타쉐프 특강과 우수 업주 사례도 공유한다.
배민은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주요 협단체들의 니즈와 의견을 청취해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해당 사업 모집 시 해당 협단체 지역지회 회원 대상으로 홍보해 지역 곳곳에 있는 외식업 소상공인들을 골고루 모집했다.
KT&G가 청년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인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 발대식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상상마당 춘천에서 진행했다.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에 참여하게 된 20개 창업팀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14주간 실전 창업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기간 동안 KT&G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임팩트스퀘어'와 협업해 AI 솔루션을 활용한 비즈니스 코칭, 1대1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 청년창업 전용공간인 '상상플래닛' 입주 기회 등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중간 평가를 거쳐 선발된 8개 팀의 성과공유회인 'IR 피칭데이'를 올 9월 개최하고, 최종 우수기업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KT&G는 9기 참가팀들의 투자 유치 및 사업 홍보, 박람회 참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KT&G는 지난 3월부터 스타트업 설립 3년 이내의 초기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상상스타트업캠프 9기 참여자를 모집했다. 104개 창업팀이 지원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이번 공모는 공정한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참가팀의 선발이 완료됐다.
한편, KT&G는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상상스타트업캠프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162개의 창업팀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누적 매출 288.3억 원, 총 123.6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소상공인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LG전자 베스트샵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식자재왕도매마트 마포점에서는 푸디스트와 LG전자 베스트샵 관계자가 참석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푸디스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LG전자 베스트샵과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양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사가 운영하는 식자재왕도매마트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이나 소규모 식음사업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국 12개 직영 식자재왕도매마트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소상공인이 LG전자 베스트샵을 이용할 때 한전 고효율 기기 환급 무료 상담, 소상공인 냉난방 설치비 무료 견적, 방문 상담 진행 시 특별 사은품 지급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식자재왕도매마트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혜택을 받으려는 소상공인은 식자재왕마트에서 1개월 이내 구매한 영수증 및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식자재왕도매마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영 12개 점을 운영 중이며 '식자재왕몰'과 공식 APP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2만4000여 종의 식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상공인에게 제공한다. PB 브랜드 '식자재왕'은 가성비와 조리 편의성을 강점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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