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SON 우승 의지에 감격했다!..."10년 충성과 헌신, 유로파 트로피로 보상 받길" 팀의 17년 무관 직접 끊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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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우승을 기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의 올시즌은 험난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추락을 거듭했다. 순위가 17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FA컵과 EFL컵에서도 탈락을 했다.

다행히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르며 우승컵을 들어 올릴 찬스를 잡았다. 토트넘은 알크마르, 프랑크푸르트, 보되/글림트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지막 경기에 맞춰 부상으로 이탈했던 손흥민이 돌아왔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며 후반 29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그는 “아무도 이곳에서 하지 못한 것을 이루고 싶어 토트넘에 남았다.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뛴 이유이며 이번 결승전이 마지막 퍼즐이다. 다시 없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빌라전이 끝난 후에도 손흥민은 “분명 부진했던 시즌이지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이다. 이번 경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날이 될 것이다. 역사를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아직까지 클럽팀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에 머물렀고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또한 2020-21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카라바오컵을 내주며 다시 결승전에서 좌절했다.

토트넘 팬들도 이를 알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8일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이번 우승을 통해 10년의 헌신과 충성을 우승 트로피로 보답받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컵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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