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유소년야구단 신정익 감독의 외침..."아이들이 사랑하는 야구를 더 즐겁게, 더 행복하게!" [MD효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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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유소년야구단 신정익 감독./효고현(일본)=노찬혁 기자대한유소년야구연맹 19기 12세 이하(U-12) 대표팀./효고현(일본)=노찬혁 기자

[마이데일리 = 효고현(일본) 노찬혁 기자] 논산시유소년야구단 신정익 감독이 행복한 야구를 강조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9기 12세 이하(U-12)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효고현 고베시 아지사이 스타디움 키타 고베에서 일본 지역팀과 한·일 국제교류전을 치렀다. 이날 신정익 감독은 일본 지역팀과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출신의 신정익 감독은 2019년 논산시유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논산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월 열린 제10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주니어부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 거듭났다.

신정익 감독은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신정익 감독은 "소통하는 야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들도 자신이 느낀 점을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나 또한 아이들에게 내가 가진 생각과 피드백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일 교류전은 신정익 감독에게 세 번째 국제교류전이다. 신정익 감독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해외에서도 야구를 경험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일본 야구는 섬세하고 배울 점이 많다. 너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9기 12세 이하(U-12) 대표팀./효고현(일본)=노찬혁 기자

그러면서 일본 선수들이 야구를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에 주목했다. 신정익 감독은 "일본 아이들은 야구를 행복하게 즐기는 것 같다.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띄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행복함을 느끼고 야구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일 국제교류전 일정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귀국길에 오른다. 신정익 감독은 아이들에게 "야구 경기에서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실수해도 다음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장에 나갔으면 좋겠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정익 감독은 일본에서의 경험을 자신의 지도 철학에 더할 예정이다. 신정익 감독은 "아이들이 야구를 즐겁게, 행복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야구가 무엇인지 잘 가르쳐주고 싶다. 야구 실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유연성과 가동성을 많이 강조해서 가르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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