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유튜브 '바로 그 고소영'에서 고소영은 제작진과 단골 삼겹살집을 방문했다. 고소영은 사장님께 디저트를 선물하며 "너무 잘해주신다. 반찬도 너무 많이 주시고. 사실 신랑 매니저 맛집이라 자주 온다"라고 말해 단골을 입증했다.
고소영은 "아무도 몰랐는데 얼마 전에 안성재 셰프가 여기 다녀간 후로 저기 보면 사인이 나란히 걸려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쇼핑백에서 소주와 레몬액을 꺼내 제조에 나서며 "이렇게 먹으면 다음날 속도 안 아프고 덜 쓰고 맛있다"라며 한 잔 시원하게 들이켰다.
삼겹살이 구워지는 것을 바라보던 고소영은 휴대전화를 들더니 "신랑한테 맛있는 거 먹는다고 자랑해야지"라며 사진을 찍었다. 그는 "맨날 나한테 이렇게 자기 맛있는 거 먹는다고 보낸다. 싸오고 그런 스타일이다"라고 자랑했다. 장동건과 술을 같이 하냐는 질문에 고소영은 "아니다. 신랑은 매일 조금씩 먹는 스타일이고 나는 위가 예민해서 자주 못 마신다. 술이 받는 날은 그분이 오셔서 막 마신다. 그 다음 날 죽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소영은 패션에 대해 언급하며 "나는 오래 살아서 유행이 돌고 도니까 아이템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한동안 정리를 확 크게 해서 나눠주거나 바자회에 내놨었다. 근데 딜레마긴 하다. 옷을 몇 년 동안 안 입었다면 정리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딸이 없었을 때는 다 나눠주고 그랬다. 샤넬 크롭 같은 거. 근데 일본 엔틱샵에 갔는데 같은 게 1000만 원에 팔더라. 다시 달라 그럴 수 없지 않나. 해외 나갔을 때 조금 조금씩 모아서 레어템이 정말 많았다. 근데 그거를 이제 안 입겠지 그러고 나보다 마르고 어린 친구들에게 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고깃집 올 때 입는 옷에 대해 고소영은 "신랑 옷 입고 고깃집에 간다. 지금도 신랑 옷이다. 근데 신랑 옷 입는 걸 내가 너무 좋아한다. '고기 냄새나는데 자기 옷 좀 빌려 입을게'라고 말한다. 그러면 남편은 '너는 왜 내 옷장에서'라고 짜증을 낸다"라고 밝혔다.
고소영은 "'고기 먹으러 가니까 당연히 자기 옷을 입어야지'라고 말하면 또 신랑은 착해서 알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나는 T고 신랑은 F다. 나랑 맞는 게 하나도 없다. 맨날 술 가지고도 싸운다. 자긴 애주가고 난 아니라고 한다. 공감을 너무 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워너비 성격 좋고 사랑스럽다", "매력 있다", "빈티지 아이템들 궁금해", "고소영 키티 가방 완판이라 못 산다", "본 거 또 보고 재미있다", "삼겹살에 소주 친근하다", "삼겹살집 오늘 당장 가야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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