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찰칵] Y교육박람회 2025, 지구를 배움터로 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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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 부스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기후위기 시대, 미래세대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지난 15일부터 서울 양천구청 일대에서 열리는 ‘Y교육박람회 2025’가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교육박람회는 그에 걸맞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활동으로 채워졌다.

 

▲ 평생학습축제에서 어르신과 아이가 부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현장에서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3D펜을 활용해 자전거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됐다.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자전거가 왜 환경에 이로운지 생각해 보며 탄소중립의 개념을 배우는 시간이다. 또 폐건전지 수거함 만들기 체험을 통해 일상 속 환경 실천을 고민해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은 ‘환경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것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된다.

 

▲ 폐건전지 수거함 만들기 체험[사진=김혜원 기자]

 

진로진학박람회는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별 입시 설명회, 진로 상담, 유명 강사의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졌고, 프로그램 대부분이 조기 예약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 교육박람회 구경 후 휴식을 취하는 시민[사진=김혜원 기자]

 

평생학습축제에서는 세대 간의 교류가 이뤄졌다. 어르신이 부스에 온 아이에게 미술 도구를 챙겨줬다. 초등학생의 그림을 본 뒤에는 “미술학원 다니느냐, 너무 잘 그린다”라며 아낌없이 칭찬을 건넸다.

 

▲ 에코롱롱 체험[사진=김혜원 기자]

 

먹거리 부스에는 청소년들이 몰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가수 이영지와 함께하는 이벤트 덕분이었다. 이영지를 응원하는 문구를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면 간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는 행사였다. ‘이영지 언니 사랑해요!’ ‘누나 멋져요’ 등 아이의 메모가 부스 벽을 가득 채웠다.

 

▲ 가수 이영지를 응원하는 문구[사진=김혜원 기자]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박람회, 진로진학박람회, 교육포럼 및 강연, 전국청소년경진대회, 평생학습축제, 키즈플레이존 등 총 6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 체험 후에 받는 도장. 도장을 다 모으면 기념품을 준다.[사진=김혜원 기자]

 

양천구가 제안한 ‘그린 스쿨링(지구를 교과서로 삼는 교육)’은 이번 박람회의 주제이자 실천 방향이다. 전 세대가 환경과 미래를 함께 체험하고 고민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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