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현대LC '층간 소음 개선' 바닥재 공동연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두산건설(011160)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마루 바닥재를 공동 개발, 해당 제품의 시장 출시 및 성능 인정까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두산건설은 서울 강동구 현대L&C 본사에서 신홍철 두산건설 상무와 성재용 현대L&C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닥 마감재 공동 연구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강마루를 중심으로 두산건설이 기존에 보유한 층간소음 관련 기술과 현대L&C의 강마루 분야 기술력을 결합하여 성능 향상뿐 아니라 실제 거주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실용성까지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제품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 성능 인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품화 이후에는 공급 계약 체결과 기술 확산 등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2007년부터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며 층간소음 기준 강화 이후 건설사 최초로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또 바닥 충격음을 줄이기 위한 완충재 및 바닥 구조 관련 다양한 특허와 신기술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건설은 기존의 구조 및 자재 기술을 넘어 바닥재 개발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두산건설 품질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현대L&C의 강마루 관련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 도입에 따라, 소음도 기준 초과시 준공 승인이 불가한 것에 대한 대응도 가능 할 것"이라며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L&C는 40년 이상시트 바닥재를 운영하며 충격 흡수 및 소음 저감 기술을 발전 시켜 왔으며 제품 개발부터 생산, 성능 시험, 특허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건자재 전문 기업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두산건설·현대LC '층간 소음 개선' 바닥재 공동연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