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개관 1년을 맞은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가 탄소중립 실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는 자원순환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육과 체험, 나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해남군이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환경분야 역점사업으로 2020년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센터가 건립됐다.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비롯해 용기를 가져와서 필요한 물품을 담아가는 리필샵, 토종씨앗을 나누고 기증하는 토종씨앗 공유센터,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 공유물품 대여센터, 중고 물품을 공유하는 재활용품 나눔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와 증강현실 입체 체험교육장을 조성했고 주민들이 적립한 자원순환 포인트로 음료 등을 마시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재활용품 선별과 순환뿐 아니라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생활 실천 환경교육 등을 운영하며 자원순환 도시, 해남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대표 사업인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땅끝희망이'는 가입자 1838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교환센터에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센터 내에서 사용할 수 있고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교환도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지금까지 총 506톤의 재활용품이 센터에 되돌아와 자원순환이 군민들의 일상 속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개관 1년을 맞은 자원순환복합센터가 해남의 탄소중립 실천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1번지 해남의 환경가치를 상징하는 핵심시설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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