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아이유가 보내준 고기, ♥이무송도 안줘" [라스]

마이데일리
가수 노사연 / MBC '라디오스타'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노사연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노사연, 현영, 비비, 찰스엔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사연은 3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후 눈 떨림 증상으로 건강 걱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뇌혈관이 안면 신경을 눌러 수술을 받았고 열흘간 입원했다고 고백했다. MC 들이 댓글 중 기억에 남는 말로 “마그네슘 부족 같다”는 반응을 언급하자 “수술 후 지금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가요계 ‘군기반장’으로 불리던 시절을 회상하며 “인기는 식혜 밥알 같다”고 말했고, 후배 현진영에게 인사 문제로 혼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수만의 조언을 통해 현진영이 꽃다발을 들고 찾아와 사과했던 비하인드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영웅호걸’ 촬영 중 과식으로 응급실에 세 번이나 갔던 일화도 공개됐다. 그는 “돈가스를 너무 많이 먹고 응급실에 갔다. PD가 미안하다며 울었는데 사실 과식이었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아이유와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도 명절마다 선물을 주고받는다며, “요즘은 아이유가 보내준 고기만 따로 먹는다. 남편과 아들도 안 준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노사연은 "요즘은 내 노래보다 비비 노래가 더 좋다"며 후배에게 애정을 드러냈고 "지드래곤 노래도 거의 다 안다"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 MBC '라디오스타'

현영은 수영선수로 활약 중인 딸을 응원하며 강남맘 대표로서의 육아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방 대회까지 동행하며 매니저처럼 준비한다고 밝힌 그는 딸에게 "결과보다 과정을 응원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영상 편지로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 본인의 사업 이야기와 함께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200% 상승했고, 라방(라이브 방송)은 하루 최대 4시간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캘리포니아 주립대 최고경영자 과정(논현동 분교) 수료 사실도 전했다. "나는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주식, 부동산, 코인까지 분산투자를 공부하고 있다"며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현영은 과거 55사이즈 마네킹과 같은 몸매로 입간판 모델을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광고 실물 크기 입간판과 함께 변치 않는 몸매를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단편 영화 '하루 또 하루'에 출연해 인도·프랑스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사실도 전하며, 30만 관객 돌파 시 '누나의 꿈' 의상으로 무대를 꾸미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비비는 "밤양갱 이전에는 키치한 음악을 했고 19세 제한이 걸려 인지도가 낮았지만, '라스' 출연 후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알아본다”며 '라스'가 낳은 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밤양갱' 저작권에 대해선 “장기하 오빠가 작곡해 저작권료는 그쪽으로 갔고, 전화로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라스'에서는 신곡 두 곡 중 하나를 골라달라며 즉석에서 라이브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한 비비는 워터밤 무대 당시 겪었던 아찔한 해프닝도 공개했다. "수영복 안에 테이핑을 단단히 했지만, 무대에서 옷끈이 풀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테이핑 덕분에 사고는 없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저도 언젠가 우리 스태프들을 전세기로 태우고 싶다는 꿈이 있다. 지금은 여름 콘서트를 준비 중인데,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본명인 김형서로 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는 '열혈사제2' 캐스팅 비하인드와 김남길과의 액션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특히 한 드라마 촬영 당시 “영하 15도 날씨에 얇은 드레스를 입고 12시간 도주신을 찍었다”며 열정담을 전했고, 그 후유증으로 정맥 수술까지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찰스엔터는 "7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찬미"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첫 지상파 출연의 감격을 전했다. 영어 이름 ‘엔젤라’를 찰스라고 오해한 별명이 지금의 활동명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고, "엔터는 대기업처럼 보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연애 프로그램 리액션으로 구독자가 급증한 그는 "솔직한 리액션이 누군가에게 상처일 수도 있어 죄책감이 있다"며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월간 데이트' 콘텐츠의 시작 계기, 이상형 장동윤과의 촬영 비하인드도 소개했다.

최근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자신이 출연한 콘텐츠만 5~6개가 올랐던 경험, 하루에도 수만 명씩 늘어나는 구독자 수 등 인기 실감 에피소드도 전했다. 비비 역시 "예전부터 찰스엔터의 팬이었다"며 찐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2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잔나비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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