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솔로' 26기 옥순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Plus '나는솔로' 26기는 '골드 특집'으로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이들이 모여 화제가 되고 있다. 솔로들은 첫날밤 여자들이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고 영숙과 옥순은 영수를, 영자는 영철, 정숙과 순자 현숙은 영호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자기소개 시간이 돌아왔고 영수는 S대 출신으로 "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부산에서 11년째 공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라고 밝혔다. 영호는 인천시청 소속 7년 차 공무원으로 남자, 어머님들께 인기가 많지만 이제 단 한 사람의 최고 인기남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영식은 K대 물리학과 졸업 후 게임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철은 서예를 전공한 '캘리그라퍼'라고 소개했다. 하루 3시간 정도 일하고 남들 버는 만큼 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광수는 H 건설 해외 영업 담당으로 이라크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상철은 L사 공급망 관리팀에서 일하고 있고 경수는 H사 연구원이라고 밝힌 뒤 입주 가능한 잠실 아파트를 자가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해 여성들을 술렁이게 했다.
솔로들의 술자리가 이어졌고 플러팅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옥순의 태도가 시청자들의 눈살이 찌푸리게 된 것이다. 옥순은 밥을 먹는 과정에서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시켰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왜 다른 사람을 시키지", "본인이 다녀오면 될 것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른 일각에서는 "구석에 있어서 손이 안 닿나 보지", "방송에서 안 나온 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옆에 않은 순자에게 옥순은 "김을 가져다 달라", "그릇 좀 가지고 와라", "부대찌개 먹고 싶다고 말해달라" 등 요구사항을 끊임없이 해 순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광수는 옥순에게 "왜 이렇게 쿠션을 받고 들어오냐?", "한국말 못 하냐"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사전 인터뷰에서도 옥순은 "친구들은 전부 결혼을 했다. 아이가 있다. 30대 초반에 만나던 친구가 있는데 결혼하려다 못한 게 가난해서 아들을 장가보낼 수 없다고. 저희 집에서도 반대했다. 트라우마는 아니지만 그렇게 가난하지 않은 집이었으면"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댓글에 "경솔하다. 가난이라는 워딩은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것",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인데", "가난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건 좀", "전 연애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솔직함과 무례함은 한 끗 차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SBS Plus '나는솔로'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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