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에서 풍부한 감독 경험을 보유한 앨러다이스가 올 시즌 최악의 공격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일룬을 꼽았다.
토트넘과 맨유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앨러다이스는 14일 영국 TBR을 통해 토트넘과 맨유 공격수에 대해 언급했다. 앨러다이스는 지난 1991년 감독 생활을 시작해 블랙풀, 볼튼, 뉴캐슬, 웨스트햄, 선덜랜드,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리즈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팀을 맡았다. 2016년에는 잠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앨러다이스는 "나는 손흥민을 존경하지만 지금 손흥민은 너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앨러다이스는 맨유 공격수 회이룬에 대해 "내 생각에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는 회이룬이다. 맨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맨유에 기여하지 못했다. 맨유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골을 넣는 선수가 아니라 볼을 잡고 페널티에어리어로 침투해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다. 안타깝게도 회이룬은 그것을 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회이룬의 몸값을 생각한다면"이라며 회이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과 맨유의 올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 맞대결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스콜스가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맨유와 토트넘의 베스트11을 비교한 것을 소개했다. 스콜스는 맨유와 토트넘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비교하며 둘 중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지목했다. 스콜스는 토트넘과 맨유의 레프트윙 중에서 손흥민보다 가르나초가 낫다는 선택을 했다.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스콜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을 내렸다. 레프트윙으로 손흥민 대신 가르나초를 지목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스콜스는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토트넘보다는 맨유 선수를 선택했다. 반면 센터백으로는 맨유의 매과이어와 요로 대신 토트넘의 로메로와 판 더 벤을 지목했고 스트라이커로는 호일룬보다 솔랑케가 낫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콜스는 '많은 사람들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보다 맨유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예측할 것이다. 최근 두 팀의 경기력을 보면 토트넘이 근소하게 우세하지만 맨유는 결승 진출에 익숙한 팀이다. 최근 부진한 시기에도 여전히 결승전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들이 있다'며 '토트넘은 항상 좋은 팀이었다. 맨유가 승리하기 위해선 짧은 시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맨유는 경기 중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갑자기 10분에서 15분 동안 경기에 집중하며 승리를 차지한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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