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두산 베어스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5차전에서 7-1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는 12연승 후에 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오명진(유격수)-강승호(2루수)-김인태(좌익수)-임종성(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잭로그.
두산이 1회부터 한화 선발 문동주를 흔들었다. 선두타자 정수빈의 볼넷을 시작으로 케이브의 안타로 무사 1, 3루. 양의지의 선제 적시타가 터지면서 1-0으로 시작했다.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석환의 땅볼 때 케이브가 홈을 밟았다.
한화는 3회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2회 2사 이후 이진영의 안타 나왔지만 황영묵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산이 추가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를 쳤다. 양석환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오명진의 시원한 1타점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강승호의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이어갔지만 김인태와 임종성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 두산에 악재가 생겼다. 1사 이후에 문현빈의 땅볼 강습 타구가 잭로그의 왼 발목을 강타한 것. 잭로그는 트레이닝 파트의 치료를 받고 투구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결국 마운드를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
한화는 5회 기회가 왔다. 1사 이후 황영묵의 안타, 최재훈의 볼넷, 하주석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두산은 김민규를 내리고 고효준을 올렸다. 고효준이 최인호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화는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드디어 6회말 한화가 추격 점수를 가져왔다. 플로리얼이 고효준 공략에 성공하며 솔로 홈런을 뽑아낸 것.

두산은 8회 달아다는 점수를 가져왔다. 8회 1사 이후에 양석환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대주자 여동건으로 교체됐다. 오명진이 여동건을 홈으로 부르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이어 강승호의 1타점 쐐기 적시타로 5-1이 되었다.
9회에도 두산은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임종성이 안타, 대타 조수행의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케이브 땅볼로 1사 2, 3루.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7-1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 박신지가 올라왔다. 박신지가 깔끔하게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2패를 떠안았다. 조동욱이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날 1군에 올라온 이상규는 부진했다. 2⅓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플로리얼이 6회 솔로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햇지만 웃지 못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3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강습 타구 강타라는 불운이 겹치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김민규(1이닝 무실점)-고효준(1이닝 1실점)-박치국(1⅔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무실점)-박신지(1이닝 무실점) 순으로 올라와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시범경기 타격왕 오명진이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양의지도 3안타 3타점, 김재환 2안타 1득점, 강승호 2안타 1타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팀 12안타를 폭발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