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거짓말 좀 하지 마! 곧 복귀할 것"→이적설 직접 일축한 레알 마드리드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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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 /게티이미지코리아호드리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드리구(24)가 이적설을 일축했다. 최근 불거진 소문에 대해서 사실무근임을 확실히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겨 곧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SNS에 재활 장면과 함께 글을 남겼다. 그는 고압 산소실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는 사실을 비쳤다. 또한 "많은 메시지와 걱정에 감사드린다. 곧 돌아올 것이다. 더 이상 거짓말하지 말길 바란다"고 적었다.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이적 소문 등에 대해서 직접 나서 해명한 셈이다.

올 시즌 초반부터 이적설에 계속 시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가 새롭게 팀에 합류하며 공격 쪽 포지션 싸움을 벌였다. 음바페가 자리를 잡으면서 호드리구가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 음바페와 공존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최근에는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달 27일 FC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이 끝난 뒤 음바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호드리구가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호드리구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두 힘든 상태라고 보며 이적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호드리구. /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호드리구는 최근 훈련에서 5분 만에 오른쪽 다리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떠났다고 알려졌다. 여전히 컨디션 회복에 힘겨워하고 있고, 이적설이 다시 퍼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호드리구가 무분별한 소문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시즌 막바지에 돌아올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FC 바르셀로나에 밀려 우승 기회를 연속해서 날렸다. 스페인 슈퍼컵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준우승에 그쳤다. 라리가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23승 6무 6패 승점 75로 26승 4무 5패 승점 82의 1위 바르셀로나에 7점 뒤졌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자력으로 우승할 수 없다. 15일 레알 마요르카와 3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에스파뇰과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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