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니치 향수 브랜드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Heroes of Korea)'가 세계 158개국 참가국 앞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14일 에프오씨씨(FOCC)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유산청이 공동으로 운영한 '한국관광페스타'의 공식 초청 프로그램이다.
특히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정한 지난 13일 '한국의 날'에는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가 일본 현지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돼 큰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는 △세종대왕 △신사임당 △이순신 △허난설헌 △김홍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과 지역을 향기로 재해석한 니치 향수 브랜드다.
지난 2020년 한글날 조향사 오하니의 창작으로 탄생한 '세종대왕 오 드 퍼퓸'을 시작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독창적인 향조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대표작인 세종대왕 향수는 현재까지 4차 재생산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히어로즈오브코리아는 지역·문화 자산을 향기로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자원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 안동 금소마을의 자연을 담은 차량용 방향제를 출시하며 지역 관광과 연계된 향기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도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개막 첫날부터 신사임당, 이순신, 허난설헌 에디션이 전량 품절됐다.
오하니 조향사는 "한국의 향기와 이야기가 일본에서 공감받아 매우 기쁘다"며 "향을 통해 한국의 위인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여정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영 대표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향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대상 조향 워크숍을 운영해 감각적인 K-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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