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고부가가치 발전정보 기반의 신사업 창출과 디지털 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민간 협력사업 공모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5월14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발전 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을 오는 6월1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서부발전의 발전 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부발전은 평가를 통해 2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1000만~3000만원, 총 3억원을 차등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발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술 개발과 실증 기회를 부여받으며,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화까지 밀착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성과공유형 협약을 도입해 기술 성과를 서부발전과 참여 기업이 함께 나누는 구조로 운영된다.
협업 우수기업에게는 서부발전의 해외 실증 지원사업 '더블유피코디'(WPCODI)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향후 정부 지원 R&D 과제나 서부발전 자체 기술개발사업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업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전정보 활용 모델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할 강소기업의 성장 발판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의 거점 공간인 경기 성남 판교의 '디지털기술공유센터'를 '인공지능혁신센터'(AX Innovation Center)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 이 센터는 단순한 공간 및 정보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혁신 허브로, 기술 검증, 사업화, 초기 창업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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