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들' 호날두 주니어, 포르투갈 대표팀 성공적인 데뷔…일본 4-1 격파

마이데일리
호날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호날두 주니어는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지난 6일 발표한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호날두는 호날두 주니어의 포르투갈 U-15 대표팀 발탁 소식에 "아들아,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포르투갈 U-15 대표팀은 13일 열린 일본과의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 1차전에서 4-1로 이겼다. 호날두 주니어의 대표팀 데뷔전으로 주목받은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 주니어는 후반 9분 교체 투입되어 팀 승리를 함께했다. 포르투갈 U-15대표팀은 일본 U-15대표팀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카브랄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끝에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호날두 주니어가 대표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자 자신의 SNS를 통해 "포르투갈 데뷔를 축하한다 아들아,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포르투갈 U-15 대표팀에서 아버지 호날두처럼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 호날두가 활약했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워왔다. 최근에는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 유스팀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5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지만 알 나스르는 리그 2위를 기록해 우승에 실패했다.

비인스포츠는 13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를 떠나 유럽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호날두는 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 4강 탈락 후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 호날두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클럽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와 호날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가 결장한 알 나스르는 13일 열린 알크두드와의 2024-2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가 없는 알 나스르는 알 아크두드를 상대로 골잔치를 펼쳤다. 알 나스르는 이날 승리로 19승6무6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리그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알 나스르는 리그 선두 알 이티하드(승점 74점)에 승점 9점 뒤져 있는 가운데 사실상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도 어려운 상황이다.

알 나스리의 피올리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우사트를 통해 "호날두는 근육 피로를 느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휴식을 가지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오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훌륭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 덕분에 경기가 수월해졌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경기는 알 나스르의 이전 경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실수가 거의 없었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 차이였다"며 호날두의 결장에 대해 언급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호날두 아들' 호날두 주니어, 포르투갈 대표팀 성공적인 데뷔…일본 4-1 격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