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칸 국제영화제가 노출 드레스 착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칸 조직위는 웹사이트를 통해 “레드카펫은 물론 영화제의 다른 모든 구역에서 누드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계속 증가하는 나체 드레스 트렌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이 결정은 “품위 유지 차원에서” 내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칸 레드카펫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모델 벨라 하디드는 완전히 시스루로 된 홀터넥 톱과 함께 샌드 브라운 색상의 생로랑 의상을 입고 등장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CNN은 “의상 선택에 대한 명확성과 지침을 제공하는 대신 칸의 드레스 코드에 추가된 조항은 잠재적으로 더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디까지가 누드인지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패션을 통한 배우들의 창의성을 억누를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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