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산구는 월곡동 시민안심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밀착형 방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월곡동은 범죄예방, 안전 강화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았던 지역으로 광산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 지난해부터 동 주민자치회, 경찰 등과의 간담회, 회의를 거쳐 월곡동 시민안심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월곡동 시민안심센터는 방범 순찰, 범죄예방, 안전 위험 요소 점검 및 신고 등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월곡시장 주차타워 앞, 산정공원 2곳에 설치됐다.
현재 매월 1회 이상 민·관·경이 협력해 주민 안전을 위한 동네 순찰, 방범 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월곡동 주민자치회, 경찰, '광산형 생활 일자리' 사업 연계로 참여한 퇴직 경찰관 등이 늦은 저녁 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안전지킴이로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다.
특히 이주민이 많은 월곡동의 특성을 반영해 구성된 '월곡동 외국인자율방범대'도 순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광산구는 시민안심센터 운영과 연계해 경찰과 실시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학교가 많은 광산구 하남동에는 안심골목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남동에 있는 산정초·중학교 통학로를 중심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한 광산구는 산정초부터 장수천까지 약 300m의 1구간 조성을 완료했다.
LED 경관조명, 로고젝터, 조형물 설치 등으로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어두운 골목길을 밝고 환한 걷고 싶은 길로 탈바꿈시켜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산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정중학교부터 산정초등학교까지 약 250m에 안심골목길 2구간 조성을 추진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의 불안은 덜고, 안심은 더하는 일상 속 안전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월곡동 시민안심센터, 하남동 안심골목길과 같이 체감도 높은 도심 안전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