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5일 아이씨티케이(456010)에 대해 국내 최고의 양자암호주로써 멀티플 급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양자컴퓨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향후 수년내 양자암호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동사는 양자암호 솔루션을 완비한 국내 유일의 업체로서 글로벌 정상급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기존 보안업체와 차별화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높은 수익성과 확장성이 있으며, 최근 통신사 보안 이슈가 실적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60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현재 주가 대비 80% 상승 여력 있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는 국내 양자 업종 주도주로서 향후 양자암호 생태계 활성화시 최전방에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최근 양자컴퓨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발전 속도가 유지된다면 2035년~2045년에는 기존 보안 체계가 무력화된다. 보안 체계 전환은 최소 수 년은 소요되는 작업이다. 따라서 각국 기관들은 2035년 전에 보안체계를 양자암호 체계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늦어도 2030년 즈음해서는 국내외에서 양자암호 생태계가 활성화되며 주도 업체 위주로 본격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김홍식 연구원은 "과거의 IT·보안주, 현재의 인공지능(AI)·로봇 주들이 흑자전환 시점보다 몇 년 선행해 주가가 급등한 이력을 복기하면 이번에도 실적보다 수 년 앞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향후 수년 내 아이씨티케이 멀티플이 급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장의 기대감이 공격적으로 전개되면 올해 이미 멀티플 대세 상승의 초입일 수도 있다. 올해 중으로 아이씨티케이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목표 멀티플을 60배로 산정한다"며 "양자컴퓨터의 생태계 파괴력이 막대한 만큼, 향후 양자암호 종목이 본격적인 관심을 받을 경우 과거 IT·AI·로봇·전기차와 같은 미래 신성장 동력 업종이 받았던 것 이상의 멀티플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특히 동사는 양자암호 주도주로서 높은 멀티플이 정당화된다"며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양자암호로의 생태계 변화를 주도할 것이고, 차별화되는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과 실적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단기 실적으로는 다 반영할 수 없는 회사의 근원적인 가치가 멀티플에 담겨있는데, 이렇게 보면 목표 주가수익비율 60배는 오히려 보수적으로 할인 측정한 밸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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