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전국 제패 3연승으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뽈룬티어'가 승리의 숨은 비밀을 공개했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뽈룬티어'가 경상 연합, 강원 연합에 이어 충청·전라 연합까지 꺾으며 전국 제패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주 '뽈룬티어'는 충청·전라 연합을 상대로 팀 스코어 4 대 1 대승을 거둔 끝에 최초로 기부금 900만 원을 획득했다. 앞으로 서울·경인 연합과의 라스트 매치만을 남겨둔 가운데, '뽈룬티어'가 마지막 관문을 넘어 전국 제패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1승 1패 뒤 긴박한 상황에서 전력 분석실로 모인 해설위원 이찬원과 '뽈룬티어'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영표를 비롯한 축구 레전드들이 '강의실에 모인 대학생' 모먼트를 자아낸 가운데, '문어' 이찬원이 상대 전력에 관한 '족집게 과외'를 진행했다. 모두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의 마음으로 진지한 눈빛을 빛냈다.

특히 이찬원은 3경기 상대팀 전주 HAS에 대해 "전원 20대고, 수비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다"고 날카로운 분석을 전했다. 그러자 정대세는 "젊으면 공격하지 왜 수비를 해? 한참 호르몬이 나올 때인데!"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찬원은 껄껄 웃으며 "화났어, 화났어"라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공격 중독자' 모드를 장착한 정대세는 충청·전라 연합과의 경기에서 '불도저 본능'을 폭발시키며 승부차기까지 총 5골을 몰아넣었다.
이영표는 부상 후 돌아온 백지훈의 부활을 강조했다. 백지훈은 앞서 강원 연합과의 경기에 종아리 부상으로 불참하며 걱정을 자아냈다. 그리고 충청·전라 연합과의 경기에 다시 합류한 백지훈은 첫 대면에서 "모든 팀에 한 골씩 때려 넣겠다"라며 호언장담한 바 있다. 실제로 백지훈은 전주 HAS, 대전 오리FS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복귀, '황태자의 귀환'을 알렸다. 이처럼 이찬원을 중심으로 철저한 전력 분석 끝에 승리를 거머쥔 '뽈룬티어'가 '끝판왕' 서울·경인 연합과의 대결에서는 어떤 전략과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16일(금) 오전 11시에는 이영표, 현영민, 백지훈이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뽈룬티어'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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