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추진한 여의도 TP타워 개발 프로젝트가 국내 프로젝트리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코람코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사학연금이 전남 나주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유휴 공공자산인 서울회관을 리츠를 통해 재건축해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업무지구(YBD)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노후건물인 사학연금 서울회관을 연면적 약 13만9000㎡(약 4만2000평) 규모, 지하 6층~지상 42층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탈바꿈됐다. 나아가 서울지하철 5호선·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해 여의도 랜드마크로 자산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코람코 측은 "사학연금이 사업 부지를 리츠에 매각하지 않고 지상권을 설정해 '코크렙TP 위탁관리 리츠'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정승희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TP타워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공공기관 유휴자산의 수익화, 기금 안정운용, 도시 고도화까지 실현한 프로젝트리츠의 대표 사례"라며 "프로젝트리츠는 개발의 위험을 분산시키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사업의 대안으로 향후 프로젝트리츠의 선도 플랫폼으로서 이 모델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가 지난 8일 '생성형 AI와 노코드 자동화 툴을 활용한 마케팅 기획 업무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회원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튜브 채널 '챗대리의 AI 연구소'를 운영하는 박진주 시너지랩스 대표의 강의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생성형 AI의 기초 이해 및 활용법 △노코드 자동화 툴 개요 △부동산 마케팅 실무 자동화 워크플로우 적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협회 측은 이번 세미나는 협회 회원사 대상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국회·법무법인·공사·유관협회 관계자 등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해 생성형 AI와 노코드 툴을 활용한 마케팅 자동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노코드 자동화 플랫폼인 'Makecom'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부동산 마케팅 현장에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영호 협회장은 "AI 기술이 더 이상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부동산 마케팅 업무를 혁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S건설(006360)이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 전용 정원형 놀이터인 '꿈틀꿈틀 정원놀이터'를 조성했다.
'꿈틀꿈틀 정원놀이터'는 지난 5일 개막한 '2025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 행사에 맞춰 개장했다.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개막식 현장에서 시민에게 첫선을 보였다.
GS건설에 따르면 약 3000㎡ 규모의 본 놀이터는 울퉁불퉁한 자연형 지형과 부드러운 곡선형 놀이 구조물로 설계돼 어린이의 상상력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자극한다. 놀이기구에는 숲, 곤충, 나무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이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GS건설이 추진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과 희망의 놀이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남촌재단과 함께 3억원 상당의 재정 및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꿈틀꿈틀 정원놀이터'는 '꿈과 희망의 놀이터' 51호점에 해당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건설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공공을 위한 공간 기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과 미래세대 지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호반그룹이 고객 중심의 경영으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호반그룹은 리솜리조트, 아브뉴프랑, 삼성금거래소 등 3개 계열사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각각 리조트, 복합쇼핑몰, 금거래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리조트 부문 1위를 수상한 리솜리조트는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테마형 리조트로 제천, 안면도, 덕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다. 복합쇼핑몰 부문 1위를 차지한 아브뉴프랑은 호반프라퍼티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판교, 광교, 광명 등에 위치해 있다.
금거래소 부문 1위에 오른 삼성금거래소는 호반프라퍼티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귀금속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뿐 아니라 청화금, 팔라듐 등 산업용 원자재 유통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체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 '쉐레(CHÈRET)'를 통해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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